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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맛집,여행)

[숙소] 경남 하동 묘향 게스트하우스 방문 후기 추천 봄 여행 명소

by 밍이는 지금 2023. 4. 5.
 

 

경남 하동 묘향 게스트하우스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3월 경남 하동, 전남 구례, 광양을 엮어 봄 꽃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하동에서 구례 넘어가는 길에 하루 묵었던 숙소가 정말 좋아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경남 하동에 위치한 묘향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매화골먹점길 85

 

묘향 예약하기

 

 

지도만 봐도 알겠지만 자연 가운데 있다는 것이 느껴지시죠? 차를 타고 산길을 한 10분?15분정도 올라가야 하는데요 길이 잘 닦여있어서 가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주변 풍경도 굉장히 멋있구요. 저는 양쪽으로 만발한 매화를 즐기면서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묘향 게스트하우스. 주차는 민박 앞에 해도 되고요 건너편에 절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요, 주차자리는 충분합니다. 

묘향입구

 

 

 

사장님 집
주인분이 묵으시는 장소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딱 보이는 건 주인분이 묵으시는 별채인데요, 인상좋은 주인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저 멀리 신나서 사진찍던 남편이 찍혔네요 ㅋㅋ

 

 

주인분을 따라 정원길을 따라 들어갔는데요, 주변에 새소리와 풀냄새가 가득한데 뭔가 진정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길 입구엔 사진에서 봤던 매화나무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4월이라 매화꽃은 없겠지만 대신 벚꽃이 만개한다고 하죠. 여름엔 여름대로 푸른 녹음이 우거진다고 합니다. 

 

 

 

숙소

 

풍경을 즐기며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이렇게 숙소 건물이 나오는데요, 방은 원룸이며 아이거와 돌로미티 2개입니다. 화장실은 각자 따로 있고요. 둘다 3인까지 묵을 수 있는데요, 저희는 아이거에 묵었습니다. 아이거가 만원 정도 비쌌지만 그만한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리트에 대해서는 좀 더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아이거 외부

 

공용부엌

한쪽에는 공용 부엌도 있었는데요,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면 자유롭게 조리도 가능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밤에 여기서 컵라면 먹었어요. ㅎㅎ

 

 

 

숙소 내부 후기 

 

 

방은 아늑하고 깨끗했습니다. 목재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바닥도 온돌이 얼마나 따뜻한지~ 새벽에 정말 푹 잠들었어요. 

 

 

 

화장실은 세면대가 없어서 불편했지만 넓어서 씻는데는 불편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런 한옥은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하고 가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자연 속 게스트하우스를 원해서 묘향을 선택했기에 이 정도 불편함은 괜찮았어요.

 

 

그리고 앞서 말했든 아이거가 만원 비싼 이유! 바로 방과 붙어있는 마루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ㅎㅎ 여기는 아이거 숙박객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여기 앉아서 새소리 들으면서 꽃 구경하면서 커피 마시는 기분이 크흐~ 최고였습니다. 방이 비어있다면 꼭 만원 더 주고 아이거로 예약하길 완전 추천 대 추천 합니다.

 

마루

 

마루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는 3월 초에 갔기 때문에 매화만 볼 수 있었고 아직 마른 나무 가지들이 있었지만 4월에는 여기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푸르른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꼭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주인분이 내어주신 커피와 고구마 입니다.

옆방도 주시는 것으로 봐서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았어요. 

너무 고급지죠? 커피 향도 정말 좋았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고소하고 진했어요.

방 안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기도 있어서 저희는 녹차, 커피, 고구마로 든든하게 아침을 챙겼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전남 구례, 경남 하동쪽으로 여행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 한옥 민막 묘향에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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