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정보, 시사

임지연 배우에 대한 이야기 (더 글로리 박연진 역)

by 밍이는 지금 2023. 4. 6.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배우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바로 임지연 배우입니다.

임지연
출처 : bnt

임지연/ 1990년 6월 23일/ 166cm/ 48kg(포털사이트 정보)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주동자 박연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는데요, 드라마 종영 이후에는 드라마 상에서 대립하는 관계였던 이도현 배우와 열애를 인정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 토크프로에 나와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연기에 간절했는지 얘기하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는데요. 저도 그저 예쁜 배우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찡했습니다. 지금부터 임지연 배우의 필로그래피와 함께 그녀의 여러 가지 매력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임지연 배우의 데뷔작, 인간중독

 

인간중독 포스터

임지연 배우하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데뷔작 인간중독(2014)인데요. 사실 저도 더 글로리 전에는 임지연 배우를 떠올리면 인간중독을 제일 먼저 떠올렸으니까요. 영화 내용은 그렇다 쳐도 임지연 배우의 외모와 정사씬으로 꽤 주목을 받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연기력을 떠나 그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였으니까요. 청순한데 관능적이기도 하고 신비스럽기도 한... 사실 연기를 그렇게 잘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당시에도 그 분위기만으로도 호평을 받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신인이 첫 작품부터 주인공을 맡은데다가 상대역이 유명배우 송승헌이었단 말이죠. 그리고 작품 이후에도 그 청순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 덕분인지 아모레퍼시픽 한율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등, 여러모로 배우로서는 첫 스타트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요. 사실 임지연 배우 본인으로서는 부담도 많았던 모양이었습니다. 얼마 전 뉴스 토크쇼에서 데뷔 후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요. 아무래도 꽤 정사장면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신인배우로서는 노출배우라는 꼬리표가 걱정됐을 수도 있고요, 꽤 주목받은 작품으로 데뷔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만큼 계속 주목을 받지 못할까 봐 염려되었던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임지연 배우의 필로그래피

 

 
 
저는 솔직히 임지연 배우가 이렇게 많은 작품에 출연했는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인간중독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였을까요...이번에 찾아보니 정말 한해도 거의 빼놓지 않고 부지런히 연기했더라고요. 이 성실함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영화 ‘간신’(2015) ‘럭키’(2016) ‘유체이탈자’(2021), 드라마 ‘상류사회’(2015) ‘불어라 미풍아’(2016)  웰컴 2 라이프(2019) ‘장미맨션’(2022)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2022) 등에 출연했는데요 인간중독만큼은 주목을 받지 못해 아무래도 빵 뜨지 못했던 게 아닌 가 싶습니다. 사실 불어라 미풍아 같은 경우는 30%가까이 되는 시청률을 거머쥐며 남주였던 손호준은 이 작품으로 꽤 주목을 받았는데 어째서 임지연은... 여기서 탈북녀 역할도 잘 해냈는데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운이 안 따라줬던 게 아닐까 싶어요. 
 
 

웰컴2라이프 포스터

더 글로리 전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임지연 배우의 작품 포스터를 가져와 봤습니다. 웰컴 2 라이프... 드라마를 끝까지 본 건 아닌데 여기서 임지연 배우가 기존에 비해서 연기가 꽤 늘었다,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걸크러시한 강력반 형사 역할을 잘 해냈는데요. 임지연 배우는 눈썹이 진해서(인터뷰 보니까 메이크업이 아니라 원래 눈썹이 짙다고 합니다) 이런 강한 역할도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더글로리 포스터

 
뭐니뭐니 해도 임지연 배우 하면 드라마 더 글로리의 박연진 역할이겠죠. 어쩜 이름도 뭔가... 박연진과 외모가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작가님이 천사 같은 외모에 악마 같은 심장이라는 문장에 딱 어울리는 배우를 택했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습니다! 가만히 보면 청순하고 한없이 예쁘기만 한데 악랄할 때는 또 어찌나 악랄했는지... 눈썹과 입꼬리를 이용해 연기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지연 배우도 자신의 큰 입과 짙은 눈썹을 연기에 잘 이용했다고 하죠 ㅎㅎ 
 
기사를 보니까 임지연 배우가 처음에 연진이를 맡았을 때 정말 하고 싶은 역이었지만 고민도 많았다고 했는데요, 감정적으로 할까 소시오페스처럼 무표정하게 할까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그냥 따라 하지 말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가진 목소리, 표정, 걸음걸이, 몸짓, 스타일 전부 다 '임지연화'시켰다고 해요. 이런 노력들이 있었기에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너무 아름다운데 또 정말 악랄한 박연진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예쁜데 진짜 악독한... 여기서 오는 위화감이랄까요 소름이 돋았습니다. 

 

 
 


 
 
 

더 글로리 최대 수혜자 임지연 배우, 앞으로 계획은? 

 
연기력도 물이 올랐고 외모도 훌륭하니, 어떤 역할이든 잘 해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공개된 다음 작품은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제) 입니다. 웹툰 원작이라고 하는데요, 웹툰으로는 이미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임지연 배우는 경찰 역할을 맡는다고 하죠. 
-> 주현 (임지연)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사이버 특채로 서울경찰청에 입성해 한때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의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천덕꾸러기이자 욕받이 신세가 된 인물

 
제 개인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주목도 받은 이 시기를 이용해 더 글로리와는 또 다른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경찰 역할을 맡는다니! 기대가 됩니다. 빨리 다음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