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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맛집,여행)

[카페] 전남 구례 쌍산재 카페 전통가옥 윤스테이 한옥카페 찐후기

by 밍이는 지금 2023. 3. 11.
 

 

 

안녕하세요. 최근 전남 광양, 구례 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관련해서 정말 만족했던 전통 가옥 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전남 구례에 위치한 쌍산재입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장수길 32
영업 시간 : 오전 11:00~오후 4:00
카페 입장료 : 1인당 만원(웰컴티 포함)

 

 

 


저는 이번에 전남 여행을 떠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된 곳인데요, 구례군청 홈페이지에도 소개될 만큼 이미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300년 역사가 깃든 고택으로 장수마을로 유명한 상사마을에 위치했습니다. 
한옥, 정원, 마당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있고, 뒤뜰 서당채로 가는 대나무 숲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https://www.gurye.go.kr/tour/detail.do?tourId=TOUR_0000000056&menuNo=101002002000

 

관광명소 > 역사/문화 > 쌍산재

 

www.gurye.go.kr

 
 
각종 TV프로그램에도 나왔고요 1박 2일에도 나온 카페이자, 윤스테이에서 외국인들이 묵던 숙소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환혼에도 나왔다고 하죠. 카페 겸 숙박업소도 겸하는 곳인데 저는 카페만 이용했습니다. 곳곳에 좌석이 있어서 자유롭게 고택을 둘러보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부 갤럭시 휴대폰으로 보정 없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쌍산재 전경입니다. 멋진 고택이죠?
 

 

 

 
 
주차장은 길 건너편에 있는데요, 넓어서 관광버스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평일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저 정도 차량이 있었습니다.
 
 

 
 
이곳이 입구인데요, 앞 쪽에 안내하는 분이 계시고 내부 인원을 체크하면서 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해주십니다.
 
 

 
 
입구에 있는 설명판입니다.
관람시간은 11:00~16:30분. 입장마감은 16:00이라고 합니다.
내부가 꽤 넓어서 여유롭게 관람하려면 적어도 한 시간 전에는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명을 읽으면서 기다리니 금방 입장 순서가 되더라고요.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웰컴티 받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1인당 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웰컴티를 받습니다. 
입장료에 웰컴티 가격까지 포함입니다. 솔직히 웬만한 카페 커피도 5천 원씩 하는데 고택을 관람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으니 저는 가성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는데 다들 만족하시는 것 같았어요. 
 
웰컴티는 아메리카노, 매실차, 유자차가 있었습니다. 차가운 것 따뜻한 것 선택할 수 있고요.
저는 매실차를 골랐는데 이게 정말 제대로 된 매실차였습니다! 진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웰컴티 받는 곳 반대쪽으로 보이는 한옥입니다. 옆쪽에도 한옥이 있는데 손님들이 앉아계셔서 찍지 못했어요. ㅎ
곳곳에 전통의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말린 고추와 농작물들도 있었습니다. 꼭 옛날 할머니 집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이곳이 좋은 이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고택마다 앉아서 차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좌석이 있다는 점인데요 
한자리에서만 마셔야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다가 또 이동해서 다른 곳에서 풍경 보면서 마시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한동안 차를 즐기고 대나무길을 구경하러 이동했습니다. 조금만 뒤로 가면 이렇게 바로 멋진 대나무 길이 나옵니다.
대나무 숲 옆에도 또 멋진 정자, 호서정이 있어서 또 앉아서 차를 마셨습니다.   
이곳은 대나무 그늘 덕분인지 특히 시원했어요. 여름에 굉장히 인기 많을 것 같은 좌석이었습니다.

 


 
 

 
 
대나무로 둘러싸인 돌계단은 사진 명소기도 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돌계단 중간에서 사진을 찍으셨어요.

저도 한 장 찍었습니다. 정말 멋있게 나오더라고요. 사람 없을 때 찍으면 꼭 진짜 깊은 대나무 숲에 온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드넓은 정원과 함께 멋진 경암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쌍산재에서 가장 큰 한옥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시기가 특히 좋은 이유! 바로 이 정원 때문이기도 한데요. 광양의 매화와 구례의 산수유꽃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는 3월 7일 날 방문했는데 이미 이곳엔 매화와 산수유꽃이 만개했더라고요. 사람 없을 때 잘 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채 옆으로는  영벽문..?이라는 이름의 문이 있는데요, 이곳을 통과하면 어마어마한 사도 저수지가 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정말 속이 탁 트일 정도로 넓은 저수지였습니다. 
 
 

 
 
이 영북면도 유명한 포토존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수지에서 안쪽으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저는 못 찍었는데;ㅎ
너무 아쉬웠어요. 뭔가 신비한 분위기가 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사도저수지입니다. 저 옆으로 또 쭉 길이 뻗어져 있어요. 사진으로 찍으니 오히려 크기가 작아 보이네요. 실제로는 훨씬 더 넓은 느낌입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전부 아름답고 예쁜 곳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 숙박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늘진 곳도 많고 계단도 완만하며 평지도 많아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여행하기도 좋은 곳 같았습니다.
전남 광양, 구레 봄여행 꽃구경 오시는 분들,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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