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길거리(맛집,여행)

비오는 날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후기 포토존 가평 여행지 추천

by 밍이는 지금 2023. 8.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 다녀온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평의 주요 관광명소로써 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요

여름이라서 엄두를 못내다가, 마침! 날씨도 흐리고 비가와서 이때다 싶어 다녀왔습니다. 

오히려 비오는 날, 흐린 날 더 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날 기온이 22도쯤이었는데 하나도 안 덥고 딱 좋았습니다.

비도 조금 보슬비가 오다가 수목원을 한창 둘러볼 때쯤에는 딱 그쳐서 괜찮았어요.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매일 08:30~19:00

입장마감은 마감 한 시간 전까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교통편, 주차

 

1996년 5월에 개원하였다. 한국식 정원의 모델을 표방하여 이에 맞도록 설계하였다. 보유식물은 총 5,000여 종이며, 자생식물이 2,000여 종, 외래식물이 3,000여 종이 있다.

 

저희는 차로 갔었는데요, 보니까 청평터미널에서 수목원까지 다니는 버스도 있더라고요. 

홈페이지에 더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클릭하면 이동)

 

시간표

.차를 가지고 갔을 경우, 주차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거의 3~4구역에 걸쳐 아래 사진 사이즈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토요일 1~2시쯤 도착했는데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이렇게 꽉 차 있었지만 위쪽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어요.

 

주차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 할인팁

 

주차료는 따로 없고요, 정말 넓은 수목원인만큼 입장료가 있는데요(2023년 8월 기준)

기본은 대인 11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입니다.

가평 군민 할인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

경로 유공자 할인 대인 9000원 소인 6500원 

 

할인받으려면 유인 매표소에서 직접 예매해야 되는 것 같고요.

 

저희는 딱히 할인되는 것이 없어서 무인매표소에서 편하게 예매했어요.

 

 

 

 

수목원을 예매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아침고요동물원을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데요 

저희의 목적은 수목원이었기 때문에 동물원은 따로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물원도 같이 가실 분들은 

할인 받아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고요 동물원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소인 11000원입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코스, 지도

 

 

넓은 곳인만큼 미리 관람하기 좋은 코스를 알고 가면 좋은데요, 다행히 입구 앞에도 이렇게 안내판이 잘 나와있고요 종이지도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이는 것처럼 추천코스가 나와있습니다.

입구-> 구름다리-> 천년향-> 하경정원-> J의 오두막정원-> 하경전망대-> 한국정원(서화연)-> 달빛정원->하늘길>아침광장->산수경온실->아침고요갤러리

 

하지만 저와 남편은 어쩌다보니 윗길로 가는 바람에  반대 순서로 구경하게 됐는데, 그래도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코스

 

아침고요수목원 소개, 포토존 추천

 

입구

 

입구에 딱 들어서면, 요렇게 표지판이 있구요. 여기서 아래길로 내려가면 구름다리가 나오고 추천코스대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오른쪽길로 가면 저희처럼 윗길부터 구경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어떤 쪽이든 여름의 수목원은 온통 푸르르고 생명이 가득하기 때문에 감상하기 좋습니다:)

 

그냥 길 따라만 가도 웬만한 굵직굵직한 정원은 다 들릴 수 있게 되는데요,  모든 곳이 다 포토존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중 제가 생각하는 포토존을 알려드리자면! 

1.한국정원(서화연), 2. 구름다리 3. 아침고요산책길 4. 아침광장  5. J의 오두막정원 6.비밀의 정원

 

물론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이 다섯 곳은 언제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토존1 한국정원(서화연)

 

베스트 포토존!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다른 곳은 몰라도 이 곳은 꼭 봐야 한다고 추천하는 한국정원(서화연)입니다.

코스를 보시면 제일 안쪽에 있는데요, 역시...주인공은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걸까요? ㅋㅋ

가을엔 단풍이 봄엔 꽃이 피어 더욱 아름답다던데요 

지금도 푸르른 녹음과 함께 곳곳에 화사한 꽃이 피어 정말 시원하고 청량하고 좋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의자 포토존이 있는데요, 여기 앉아서 찍으면 서화원을 딱 좋게 담을 수 있습니다. 

 

의자 포토존

 

포토존2

 

이 의자 옆에 한국 전통 창틀을 배경으로 해서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는데요...그건 제가 못보고 지나쳐서 못찍었네요. 그곳도 유명한 포토존이니 꼭 체크하시길 바래요. 근데 여기 의자에서만 찍어도 예쁜 것 같죠?

 

서화원

지금 여름이라 서화원에는 연잎이 가득합니다. 

 

서화원 가기 전에 정한재라는 한옥도 있는데요, 거기서 충분히 쉬시고 

다시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한재
정한재 대청마루에서 찍은 사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포토존2 구름다리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면 바로 구름다리!! 구름다리는 입구 들어오자마자 바로 있는데요 어차피 수목원이 한바퀴 돌아서 다시 입구로 나가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입장할 때, 퇴장할 때 언제 건너든 상관없습니다.

 

구름다리

 

꽤 길고, 넓고 정말 좀 흔들리니까요 안전주칙을 지켜 건너야 합니다.

사람 없을 타이밍을 맞춰 다리 중간에서 찍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구름다리

 

 

 

다리를 건너면서 양 옆으로 멋진 계곡도 볼 수 있으니까요 

감상도 충분히 하시고요 

 

계곡

 

 

포토존 3 아침고요산책길

 

제가 꼽은 세번째 포토존은 아침고요산책길입니다. 

아침고요산책길은 아침고요수목원의 여러 코스 중 유일한 산길로 수목원을 위로 크게 도는 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잘 닦긴 도로를 따라가다가 표지판을 보고 샛길로 들어서면 푸른 숲이 우거진 아침고요산책길이 시작됩니다. 

사람에 따라 흙길이 싫고 푸른 숲보다는 화려한 꽃이 보고 싶은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무와 흙냄새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넘 좋은! 울창한 길이었습니다.

오히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는 이 길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오르막은 거의 없고 그냥 쭉 평지로 길이 이어지니까 힘들지도 않고요. 

 

산책길

 

 

포토존 4,5 아침정원, J의 오두막 정원

 

푸른 잔디가 펼쳐진 아침정원과 아기자기한 꽃들로 이루어진 J의 오두막 정원도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아침정원은 정말 쫙~ 가리는 것 없이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요 잔디밭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단! 잔디보호를 위해 잔디밭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는 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침정원

 

잔디밭

보기만 해도 눈이 탁 트이는 기분!!

특히 비오고 난 다음이라 

잔디가 더 푸릇푸릇! 예뻤습니다.

 

 

오두막정원
J의 오두막정원

꼭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J의 오두막 정원입니다.

집도 너무 귀엽고요 

여름이라서 꽃이 별로 없는 것 아닐까? 걱정했는데

정원에 어울리는 귀여운 꽃들이 많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포토존6 비밀의 정원

 

여름에 가장 꽃이 많이 핀 곳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말 그대로 정말 비밀처럼 숨겨진 듯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정원입니다.

 

유럽 시골마을에 있을 법한 담벼락 작은 문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정원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저기 담벼락앞에서도 많이들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비밀의 정원

 

안내판도 잘 되어있어서요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꽃들 찾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비밀의 정원! 꼭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꽃찾기

 


지금까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보았는데요, 소개한 곳 말고도 지도에 나와있는 모든 곳이 정말 장소마다 개성도 있고 진짜 좋았습니다.

 

남편이랑 부지런히 둘러보았는데도 한 2시간 본 것 같아요. 이것도 맨 꼭대기까지는 올라가지 못해서 선녀탕은 못보고 왔는데도요. 그만큼 넓고 볼거리도 많다는 점! 입장료 11000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중간에 평상이 있는 계곡들도 있어서요, 발 정도 담그는 가벼운 물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계곡

 

내부에 음식점, 카페, 빵집 등 맛집도 있고 오두막 처럼 그냥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요 중간중간 쉬면서 충분히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오기 딱 좋은 관광지가 아닌가 싶었는데요, 올여름 가평 여행 계획하신 분들! 다른 곳은 몰라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완전 대 추천해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