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맛집] 전남 광양불고기 맛집 추천 조선옥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3월 광양에 갔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광양 대표 음식 광양불고기 맛집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그 맛이 잊히지 않는데요. 얼마 전에 1박 2일에서도 광양불고기가 나오던데 또 먹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광양불고기 유래 

사실 광양불고기가 유명해진데는 재밌는 유래가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한 선비가 광양으로 유배를 가서 그 동네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쳐 줬다고 해요. 그래서 그 부모님들이 감사한 마음에 참숯불에 석쇠에다가 불고기를 구워 대접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다는 겁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 선비가 나중에 한양으로 돌아갔을 때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천하일미마로화적'(여기서 마로는 예전 광양의 이름입니다)이라고 말해서 광양불고기가 유명해졌고 지금까지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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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불고기 맛집 조선옥

 

저희가 방문한 곳은 광양동에 위치한 조선옥입니다. 광영동 주민센터 근처에 있어요.

흔히 아는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에 위치한 곳은 아니고 좀 떨어져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그때 숙소가 광양불고기 거리와는 너무 멀어서 근처에서 찾았던 건데 꽤 평이 좋아서 방문했습니다. 먹어보니까~괜히 평이 좋은 것이 아니었더라고요. 

 

 

 

주소 : 전남 광양시 광영로 22

광영동 734-7

번호 : 061-792-8558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메뉴, 가격 : 한우 광양 불고기 2만/ 한우 양념갈비 3만/ 갈빗살 3만/ 생등심 3만 5천

 

 

건물에 커서 눈에 딱 띄어요. 솔직히 이렇게 클 줄은 몰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식당 앞에 메뉴판이 이렇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미리 가격을 알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우 광양 불고기 20,000원 / 한우 양념갈비 : 27,000원/ 갈비살 : 30,000원/ 생등심 : 35,000원

 

 

 

저희는 일부러 밥 먹는 시간을 좀 피해서 오후 4시쯤 갔습니다. 내부는 굉장히 넓고 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가 많았지만 광양의 대표 메뉴!! 광양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어떻게 나올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밑반찬부터 군침돌게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광양의 또 다른 대표음식인 수수부꾸미도 나왔고요, 선지된장국?? 인가 암튼 맛있는 국도 찬으로 무료로 나왔습니다. 정말 얼큰하고 달짝지근했어요,

 

 

 

 

광양불고기 맛은?

 

드디어 기다리던 광양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빛깔부터가 크흐~ 딱 보기에도 야들야들 진짜 부드럽고 고기 질이 좋아 보였습니다. 1인당 2만 원, 둘이 4만 원인데 둘이 먹기에 양이 충분했습니다. 

 

사실 먹기 전까지만 해도 뭐 그렇게 특별하겠어? 이런 마음이 있었는데요, 먹어보니까 정말 부드럽고 쫄깃하면서도 단맛과 진한 풍미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남편이랑 둘이 입에 넣자마자 진짜 맛있다~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달달한 양념이 느끼함을 잡아줘서요 일반 소고기보다 훨씬 많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렇다고 또 마냥 달기만 한 건 아니고 고소한 맛도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밥이랑 먹기에 찰떡궁합!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조선시대 선비가 못 잊었을 법하더라고요. 

 

 

사실 여기 오기 전에 화개장터 들려서 군것질을 해버려서...엄청 배고픈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처음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 가서 먹어야 되는 것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어요. 조선옥도 이미 너무 유명한 가게고 정말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다 먹고 나서 나와서도 틈만 나면 광양불고기 정말 맛있었지~맛있다 얘기했어요. 다음에 광양 가서도 꼭 맛볼 것 같아요. 광양 여행 가시는 분들 다른 건 몰라도 광양불고기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