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저희 집에는 엄청난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우리 아가가
생애 첫 장염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1월부터 아기들 사이에
감기를 비롯해
노로바이러스가 유행중이라는데요
저희 아가도 그 유행(?)을 비켜가지는 못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
아기는 물론이고 엄마인 저도 꽤 고생을 했는데요
제가 겪었던 것을 바탕으로
아기 장염 증세&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기 장염 종류
1. 세균성 장염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는 장염으로
바이러스, 세균등으로 인해
대장, 소장의 점막에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항생제가 필요한 질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2. 바이러스성 장염
(우리 아기가 걸린 ㅠㅠ)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겨울에 유행하는
비감염성 장염으로
바이러스가 대장이나 소장에 감염을 일으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와 로타바이러스(Rotavirus)에 의한 장염이 흔합니다.
아기 장염 증상
1. 하루에 잦은 설사, 물변
-저희 아기의 경우는 8번이나 설사를 싸서 이거 문제가 있다! 싶었습니다. 변의 횟수도 많았지만 장염이라고 확신했던 이유는 설사 증세였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가 이유없이 하루에 여러번 설사를 눈다면 장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발열, 구토
-설사를 8번이나 한 날 바로 병원에 가서 바이러스성 장염에 필요한 약을 받아왔습니다. 세균성이 아니어서 항생제는 필요없었고 소화능력을 개선시켜주는 약과 지사제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저희가 실수 한 게 아이가 잘 먹고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ㅠㅠ 크게 음식양을 줄이지 않고 먹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날 밤 구토와 열이 발생했고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릅니다. ㅠㅠ
열이 거의 39도까지 올랐다가 해열제를 먹이면 떨어지길 반복했는데요 열이 날 때는 꼭! 목 뒤를 젖은 손수건으로 받쳐주고 몸을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열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음식거부
-그 다음날 다행히 열은 잡혔고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았지만, 아기는 며칠간 그 좋아하던 이유식을 거부했어요. ㅠㅠ 분유만 먹고 물만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억지로 먹이지 말고 탈수만 오지 않게 신경쓰라고 해서 며칠간 그냥 아기가 원하는 대로 물과 분유만 줬습니다.
아기 장염일 때 대처법(바이러스성 장염 중심)
1, 병원 방문 : 무조건 병원에 가서 아기 상태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병원에 따라 처방도 조금씩 다른데요, 이왕이면 평소에 계속 다니던 병원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아기 상태를 더 잘 알더라고요.
2. 탈수 주의! : 설사를 계속 했기 때문에 탈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는 목마르다 표현을 못하니까 상태를 체크하며 틈틈히 물을 먹여야합니다. 탈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기가 소변을 잘 누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그렇기에 계속 기저귀를 신경써서 체크해야 합니다. 입이 마르거나 눈이 푹 꺼지는 증상도 주의해야 해요.
3. 열 났을 때 체온 낮춰주기 : 장염이 무서운 게 열이 날 수도 있다는 점인데요, 열이 날때는 무엇보다 빨리 열을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고, 해열제를 4시간에 한번씩 먹여야 합니다. 체온은 한 시간에 한번씩 체크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적어도 37도로 떨어져야 안전합니다. 저희 아가는 39도~36도를 왔다갔다 했어요.
이때 열 체크 하기 좋은 어플로 열나요를 추천합니다. 무료 어플이고요 체온, 해열제 먹인 시간 다 체크할 수 있습니다.
4. 아이가 음식을 거부한다면 억지로 먹이지 않기. 분유, 물로 영양 보충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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